생면 파스타 맛집 랑골로 의 크리스마스 코스에 대해 적는다.
대전 도룡동 스마트시티 앞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아 최고의 요리교육기관 ICIF출신 대표가 운영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전석 예약을 받기때문에
커플, 가족끼리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기에 좋다.
해당 코스의 경우 가격대는 1인 15이상으로
가격대가 있으니 참고 바란다.
21년 이브에 방문 했으니 나름 최신 정보(?) 가 아닐까?
방문했을 때는 대표 메뉴 파스타가 빠져서 조금 아쉬웠다.
랑골로 크리스마스 코스
에피타이저로 나온 새우 스투르델, 잠봉뵈르, 빵이다.
부담없이 식욕을 돋구어주었고 새우 스트루델의 식감도 좋았다.
앙트레에 해당하는 홍합 그라탕 샐러드 이다.
여기까지 전채이기도 하고 오렌지, 자몽이 곁들여져서 상큼하다.
언뜻나온 루돌프 모빌은 캔들에 의해 돌아가는 장식품인데 예뻤다.
레몬리조또와 육회 타르타르이다. 차가운 리조또는 처음이었는데
육류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좋았다.
소고기, 돼지고기에 라구소스가 곁들여진 미니라자냐
첫번째 메인 요리 (프리미) 는 보통 이렇게 탄수화물이
듬뿍 든 요리가 나온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다양한 요리가 나오니깐 이정도가 좋았다.
두번째 메인요리(세콘디)인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
흔히 아는 그 맛이지만 역시 맛있다.
겉으로 보기엔 많이 구워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겉은 약간 바삭하면서도 속에는 육즙이 풍부한 겉바속촉 스테이크
굽기정도는 따로 물어보지 않았지만 서빙 뒤 적당한지 물어본다.
이정도가 딱 좋았지만 이야기하면 조절이 가능해 보인다.
곁들여진 가니쉬들도 잘어울렸고 꽈리고추 소스도 좋았다.
생각보다 양이 꽤 많으며 앞의 요리들이
왜 그렇게 조금씩 나온지 알겠더라.
첫번째 디저트인 티라미수이다.
뒤에 나온 노란 친구는 모카포트인데
에스프레소를 만들때 사용하는 전용 주전자이다.
압력솥과 원리가 비슷하며 이탈리아에서는
굉장히 많이 쓰인다고 한다.
앙증맞은 모카포트가 예쁘고 신기했다.
실물은 처음보는데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다니
하나 들여놓으면 좋을 것 같다.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티라미수랑
곁들여 먹어도 되고 아포가토 로 먹어도 된다.
일반적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레몬이 들어간 수제 젤라또이다.
이탈리아가 또 젤라또로 유명하지 않은가
현지 느낌을 내려 나름 노력한게 보인다.
엑스포 다리와 공원이 근처에 있어서
밥먹은 뒤 잠시 들렸다 가기에 좋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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