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모듈은 개발 장비들이 avr이나 arm에 비해서 굉장히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arm이나 avr이 보통 5만원 미만인데 비해 dsp는 기본 10만원이 넘고 괜찮은 모델은 16만원 정도 하게 된다.
물론 칩가격부터 차이가 있지만 10만원정도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한국 내에 dsp 모듈 공급업체들이 제한적이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
실제로 TI에서 판매하고 있는 DSP모듈은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olimex에서 판매중인 에뮬레이터의 경우에도 저렴한 편이다.
우선 에뮬레이터의 경우 고급 개발자가 아닌이상 사용중인건 s모사의 s제품일 것이다. 해당제품은 33만원이며 초보 개발자가 선뜻 사기는 비싼 가격이다.
이 때 사용한 가능한 제품이 olimex 사의 XDS100 V3이다. 원래 xds100 제품은 TI에서 DSP를 보급하기 위해 나온 에뮬레이터이다.(그래서 CCS를 무료 사용 가능한 것)
사실 이 제품에 사용된 원칩 및 설계는 위에서 언급한 S모 제품과 거의 같다. 차이점은 s모 제품의 경우 예전에 별도 판매하던 절연 장치가 제품 자체에 포함되었다.
그 절연장치의 목적은 사실 DSP가 아니라 PC를 보호하는 것이다.
dsp로 가야할 전류가 어떤식으로든 pc로 가게 될경우 최소 usb포트 사망이고 최대 메인보드 및 하드까지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납득이 가는 이유지만 dsp 개발한지 5년이 넘었어도 pc까지 전류가 흘러들어가 문제 된 경우는 당한 적도 본적도 없었다.
따라서 해당 부분이 걱정되는 사람은 S모 제품을 쓰면 되고 아닐 경우 이제품을 쓰면 된다.
이 제품은 디지키에서 63불이면 살 수 있고 국내 구매가 되는 엘레파츠에서 약 9만원이면 살 수 있다. (개인적인 구매시에는 디지키를 회사,학교에서 구매시에는 엘레파츠를 이용하면 되겠죠?)
이로써 30만원이 넘을 수 있는 에뮬레이터 가격을 10만원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 그럼 또다른 절약 방안은 없을까?물론 있다.
현재 s사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듈 중 하나가 28377D인데 해당 제품은 듀얼코어이지만 입문 단계의 개발자가 두개의 cpu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럴경우 사용가능한 제품이 있다.
바로 TI사의 Launchxl 28377S 모듈이다. 사실 s사의 제품은 크기를 최소한으로 줄이는걸 지향하고 있기때문에 비싼 것이다.
반면에 이 모듈은 DSP 보급 및 교육을 목적으로 제작되었기에 크기는 다소 크지만 기능적으로 큰 차이 없다.
오히려 이 제품은 xds100 v2 에뮬레이터가 내장되어 있기때문에 에뮬레이터가 필요 없고 PC와 시리얼 통신도 내장된 칩을 이용해 가능하다. QEP나 CAN 통신 포트(트랜시버 내장) 등이 바로 사용가능하도록 따로 인출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USB로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별도의 파워서플라이가 필요없다. 심지어는 소비전력이 크지 않은 주변기기의 경우 이 모듈에 인출된 포트를 통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스펙 상 USB를 통해 최대 3.3V 1A, 5V 500mA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 3.3V 주변기기에서 4~500mA정도는 쓸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써보면 크기가 크다는 점 말고는 크게 단점을 느낄 수 없다. S사의 28377S 모듈이 13만원, 28377D모듈이 16만원인데 반해 이 모듈은 디지키 구매시 30불!!! 엘레파츠 구매시 4만5천원이다.
정리해보면 원래 에뮬레이터+모듈+파워서플라이까지 구매할 경우 50만원이 넘는 반면에 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5만원 미만에 같은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연구용이 아닌 판매용이라면 당연히 S사 제품을 써야 하지만 아니라면 이제품을 써보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28377D와 28377S의 레지스터, 포트 구성은 똑같기 때문에 둘 간에 왔다갔다하는데에는 아무 문제 없다.
또한 TI에서 control suite을 통해 예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만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연구,학습 용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geniuskpj.tistory.com/6 [geniuskpj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