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석촌 호수 맛집 송계옥 을 방문했다.
송리단길, 방이동 에 위치하며
잠실역, 송파나루역이 가깝다.
송계옥 먹기 힘들다
토요일 오후 3시 반 ‘테이블링 ’으로
예약했는데 130번째였다.
Last order가 오후 9시
인데 주문 마감 직전에 들어갔다.
참고로 식사 후에도 대기에 약 130팀이 남아있었다.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기번호가 140~150이상
이라면 못먹을 가능성이 크다.
대기 시간이 길지만 근처에 시간 보낼 곳이 많다.
다만, 앞 팀 부재일 경우 순서가 빨리 돌아오니
5~6팀 남았을 때 식당 근처로 가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지점들은 웨이팅이 덜하다니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지점을 방문해 보자.
그렇게 맛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웨이팅과 가격에
비해서 맛은 평범하다.
다른 음식을 먹었고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다.
인터넷 추천대로 ‘닭구이 모둠 대‘와 비빔면,
얼그레이 하이볼 을 시켰다.
‘닭구이 모둠 중 ’은 메인 메뉴를 따로
시켜야만 주문 가능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양이 많지 않다.
2인이 먹기엔 살짝 많고 3인이 먹기엔 부족하다.
일부 고기는 초벌이 되어있고
직원이 설명과 함께 구워준다.
특수부위라지만 대부분 먹어봤을만한 것들이다.
홀이 바쁜 경우 고기가 타기때문에
눈치껏 직접 구워야 한다.
안심은 지나치게 오래 구우면 퍽퍽하다고 하니 빠르게 먹자.
닭구이 모둠은 6종의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좌측은 마늘, 고추유자, 고추 장아찌 소스이고
우측은 간장, 맛소금, 스리라차 마요 소스다.
고추 소스들은 청양고추가 들어갔으므로
매운맛 매니아들은 참고 바란다.
맵찔이 입맛에는 스리라차 소스가 맛있었다.
유자 열무 피클(?)도 같이 제공되니
상큼한 맛을 좋아한다면 같이 먹어라.
비빔면 은 사이드 메뉴지만 독특하고 맛있다.
고소한 땅콩 과 새콤달콤한 어간장 소스가
양파, 열무와 잘 어우러져 있다.
견과류 알러지 환자는 주의하기 바라며
기존 비빔면과 다르기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인기 메뉴라 닭구이를 반절정도 먹은 후에야 나왔다.
닭구이와 곁들여 먹는 얼그레이 하이볼 도 맛있다.
여성 분들이 좋아할만한 도수와 달달함이다.
알고보니 송계옥 은 하이볼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박나래 취향에도 맞았는지 12잔이나 마시고
레시피를 배워 ‘나혼산 ’에서도 만들어 먹었다.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를 쓴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비빔면이 8,000원, 하이볼이 8,500원이지만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총평
괜찮은 맛이지만 대기가 지나치게 길다.
당일 도축이라지만 갸우뚱하게 만드는 양과 가격(4.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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