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을 통해 상용 NAS 서버 , 자체 서버의 차이를 알아 보았다.
이번에는 자체 구축의 방법에 어떤것들이 있고 장단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NAS 서버 OS: FreeNAS VS Ubuntu
FreeNAS
FreeNAS는 NAS를 위해 나온 FreeBSD 기반 운영체제(OS)로 현재는 TrueNAS로 통합되었다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FreeNAS는 무료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NAS 서버 운영체제를 목표로 한다.
의외로 UI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셋업을 한번 하고 나면 상용 NAS와 크게 다르지 않다.
FTP, SMB,AFP,NFS 등과 같은 파일서버, WebDAV같은 기능만 사용한다면 GUI에서 거의 다 수행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나도 6년 전쯤 연구실 파일 서버를 FreeNAS로 구축했다.
다만 FreeNAS에서는 클라우드 기능(Next Cloud, Own Cloud), 토렌트 (Transmission), 미디어 라이브러리(Plex)
등의 기능을 사용하이 위해서는 “Jail”을 사용해야 한다.
Jail은 Docker와 비슷한 기술로 루트 디렉토리가 아닌 공간에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굉장히 좋은 기능이지만 Docker에 비해 스크립팅이 복잡하고 서비스 중간에 꼬일 가능성이 높다.
보통은 괜찮지만 Freenas나 서비스를 업데이트를 할 때 십중팔구 문제가 생긴다.
공식 문서가 빈약하고 최신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지않다. 특히나 한글 자료가 부족하다.
따라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결국 Shell(CLI)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다.
FreeNAS에서 사용되는 ZFS는 성능, 안정성이 우수하지만 대신 고사양을 요구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연구실 파일 서버는 결국 나의 졸업과 함께 시놀로지로 교체 되었다.
따라서 FreeNAS는 리눅스를 어느정도 사용해본 유저에게 추천한다.
Ubuntu
내가 좋아하는 리눅스 배포판이 우분투라 소제목으로 했지만 사실 리눅스 파일 서버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NAS가 보편화되기 전인 10~20년 전에는 리눅스를 통한 파일 서버 구축이 일반적이었다.
그리고 아마 지금도 자체 서버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찾아 볼 것이 리눅스다.
리눅스는 OS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픈 소스 SW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굉장히 빨리 이루어지며 자료도 많다.
SW에 제한이 없기때문에 보통 NAS + 홈서버를 구축할 때 사용하게 된다.
문제는 이렇듯 다양한 기능을 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셋업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점이다.
더군다나 리눅스 환경 구축 및 유지보수는 Shell(CLI)로 해야하기 때문에 숙련자에게도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과거와 달리 지금 우리에게는 Docker가 있다.
Docker를 잘 이용한다면 최소한의 스크립트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서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나는 Ubuntu server에 KVM+qemu 조합으로 VM을 구동하고 Docker+seafile을
통해 파일 서버를 구축하고 있다.
NAS 서버 정리
FreeNAS
- 장점
- UI를 통해 쉽게 셋업 가능함
- 일반 사용자 무료
- ZFS의 안정성, 성능 우수함
- 단점
- 문제 발생시 CLI에서 해결해야 함
- 업데이트시 문제 발생 가능성 높음
- 자료 및 문서 부족
- x86에서만 쓸 수 있음
- ZFS가 요구하는 사양(CPU,RAM)이 높음
UBUNTU
- 장점
- Docker를 통해 쉽게 셋업 가능함
- 일반 사용자 무료
- 다양한 SW 사용 가능함
- 단점
- Docker에 의한 성능 손실
- 기초적인 CLI 및 스크립팅 스킬 필요
- 최신 한글 문서 부족
다음 글을 통해 NAS 아키텍쳐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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